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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도서출판 북산,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 출간

“놀러오셔요, 이야기가 가득한 섬 진도의 품으로”

도서출판 북산이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를 출간했다.

도서출판 북산에서 기획하고 진도군에서 후원하는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여가 진도여’는 진도의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지난 2014년 그날에 대한 기억을 위로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공모전은 6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했으며, 총 386편이 접수되었다. 이중 대상 1작품, 최우수 1작품, 우수 3작품, 장려 4작품, 입선 72편, 초대작 1편, 공모전을 통해 총 82편의 시를 선정했고 이를 모아 시집으로 발간했다.

이 책에서 ‘진도의 이야기’는 삶의 정취를 전하고 마음을 다독이는 시가 되었다. 진도는 임진왜란, 정유재란, 삼별초의 항쟁 등 역사적 사건의 중심지로 이러한 사건들은 수많은 이야기를 낳으며 진도의 문화나 풍습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진도 사람들 또한 고된 삶의 희노애락을 이야기로 만들어 풍자와 해학으로 한바탕 풀어버리곤 했다. 그렇기 때문에 진도 사람들에게 ‘이야기’는 삶 속에 항상 존재해왔으며,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게 하는 강인한 원동력이 되어왔다.

‘이아기’를 삶의 에너지로 삼았던 진도 사람들의 지혜는 이 책에서 시가 되어 우리의 마음을 다독이고 쓰다듬는다. 진도의 문화와 아름다움, 또는 희망을 전하는 시들은 짧지만 강력하고 여운 가득한 진도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할머니의 푸근한 품처럼, 진돗개 백구의 순진함처럼, 붉디붉은 세방낙조의 아름다움처럼 다가오는 82편의 시는 진도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며, 진도에 대한 소중한 추억들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한편 진도군은 3월 82편의 당선작을 장독대에 새겨 진도군의 대표 관광지인 진도개 테마파크에 포토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집의 판매 수익금은 진도군 문화진흥기금으로 적립되어 진도를 알리는 데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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